가수 김호중이 트롯에 이어 클래식계에서도 어마어마한 기록들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 제안을 받았다.
21일 OSEN 취재 결과 해외 공연 기획 관계자는 최근 김호중에게 전역 후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제안했다. 카네기홀은 전 세계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곳이다.
지난 9월 입소한 김호중은 아직 한창 군복무에 집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전역 후 행보와 관련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이례적인 성과로, 김호중의 저력을 새삼 실감케 한다.
김호중은 지난 11일 클래식 미니앨범 ‘THE CLASSIC ALBUM’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바. 이번 앨범은 각종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하는가 하면, 음반 부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특히 김호중은 클래식 미니앨범 선주문만으로 약 50만 장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9월 발매된 정규앨범 ‘우리家’까지 포함해 2020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군백기에도 식지 않는 ‘트바로티’의 파워를 제대로 증명한 셈이다.
이는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 및 관계자들까지 놀라게 만들었고, 그 결과 김호중에게 카네기홀 공연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카네기홀은 음악 전용 극장으로 미국의 유명한 재벌 앤드루 카네기의 기부로 만들어졌다. 이후 카네기 홀은 뉴욕 시에 인수됐고, 링컨 센터와 함께 뉴욕 예술극장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카네기홀은 전세계 음악인들이 한번은 공연을 하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국내에선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 임형주, 조용필, 패티김, 이선희, 인순이, 김범수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만이 공연을 꾸몄다.
이처럼 군복무 중에도 역대급 제안을 받으며 큰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김호중. 과연 그가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카네기홀 공연 성사를 비롯해 어떤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워너뮤직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