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오스카)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더 파더’가 미국 LA비평가협회상 수상과 함께 비평가협회들이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더 파더’(감독 플로리안 젤러, 수입배급 판씨네마)는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달을 만큼 긴 세월을 보낸 평범한 아버지와 딸의 날들을 그린 감동 드라마.
보스턴 비평가협회에서 남우주연상과 신인 감독상 등 2관왕의 쾌거를 이룬 ‘더 파더’가 4대 비평가협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LA비평가협회에서도 편집상을 수상하며 올 연말 시상식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뿐만 아니라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주연상과 각색상 후보로, 인디애나 영화기자협회에서는 작품상 각색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플로리다 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는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최고 데뷔작품상 후보로 선정되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요 비평가 협회상은 골든 글로브와 더불어 오스카 후보작을 예견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감독상 작품상 연기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상후보로 거론된 ‘더 파더’가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파더’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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