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출신 얼 클락(32)이 결국 짐을 싼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얼 클락을 기타사유로 교체하고, 크리스 맥컬러를 대체선수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NBA LA 레이커스출신으로 기대를 모은 클락은 올 시즌 14점, 5리바운드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외곽슛을 선호하는 클락은 골밑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김승기 감독의 눈밖에 났다.
맥컬러는 2019-2020시즌 KGC에서 34경기를 뛰며 15.5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시즌 중 무릎을 다쳐 부상으로 퇴출된바 있다.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낸 맥컬러는 메디컬테스트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최종 교체가 확정됐다.
맥컬러는 23일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