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머슬퀸 이연화, 청각장애 '이관개방증' 고백… "이해심 많은 남자 원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2.22 06: 51

머슬퀸 이연화가 '무엇이든 물어보살' 솔로팅에 등장했다. 
21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솔로팅으로 준비된 가운데 아시아 머슬퀸 1위인 이연화가 쏠녀로 등장했다. 
서장훈은 이연화를 보자 "몇 살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연화는 "아침햇살"이라고 답해 주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너 우리 프로그램 안 봤냐. 그런 드립이 먹힐 것 같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화는 "아버지의 회사 후계자이자 패션 크레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라며 "아버지가 추모공원을 운영하고 계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연화는 마지막 연애에 대해 "2년 전에 마지막 연애를 했다.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연화는 "두꺼운 실로 짜여진 크림색 오버사이즈 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뽑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연화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많아서 나를 이해해주는 경험이 많은 남자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연화는 과거 아시아 머슬퀸 1위 출신이라고 밝히며 남다른 등근육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연화는 "어렸을 때부터 꽃길을 걸었다. 남자친구보다 일을 너무 좋아했다"라며 "3년 전에 청각장애가 왔다. 이관개방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이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술을 몇 번이나 받았는데 고치기 힘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연화는 "나한테는 24시간 이상한 소리가 같이 들린다. 그러다보니 운동에 빠졌다. 일주일에 병원을 세 곳이나 가야하니까 점점 결혼관도 바뀌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네번째 쏠녀는 영국 브리스톨 의대생 채연우였다. 채연우는 이상형으로 방탄소년단의 뷔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채연우는 "연하는 절대 싫고 위로 10살까진 괜찮다. 직업은 CEO였으면 좋겠다"라며 "이상형이 영앤리치 핸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사람 없다. 가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채연우는 "음식 취향이 맞았으면 좋겠다. 흑임자, 말차 같은 걸 좋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가라. 그 나이엔 흑임자 좋아할 사람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번째 쏠녀는 약사겸 모델 최윤혜였다. 최윤혜는 "약국을 그만둔지 한 달 됐다. 병원 안에 있던 약국이었다. 밤에는 약사일을 하고 낮에는 다른 일을 했다. 하고 싶은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최윤혜는 "그림체가 나랑 비슷했으면 좋겠다"라며 이상형을 신화의 신혜성을 뽑았다. 서장훈은 "진짜 신혜성이 오면 어떻게 할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최윤혜는 "그럼 나 성덕되는 거 아닌가.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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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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