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쪽이 암행어사?" '암행어사' 된 김명수, 권나라와 어사단 재회→이이경도 체포 '위기' (첫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1 22: 50

'암행어사'에서 김명수와 권나라가 재회하자마자 체포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암행어사-조선 비밀수사단'이 첫방송됐다. 
이날 성이겸(김명수 분)은 박춘삼(이이경 분)으로부터 파격적인 궁녀와 내관 얘기들을 흘렸고, 이겸은 이를 흥미로워했다. 홍다인(권나라 분)은 아름다운 한복 자태로 김병근(손병호 분)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때, 다인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취객에 곤란한 위기에 처했다. 이 모습을 마침 지나가던 이겸이 목격했다.
이겸은 다인을 보자마자 빛이나는 다인의 미모에 첫 눈에 반했다. 
이어 몸을 날려 위기에 처한 다인을 구했으나 다인은 "죽겠단 사람을 살리셨다, 괜한 수고를 했다"고 하자,
이겸은 "어디서 주제넘게 말대꾸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인은 "주제를 넘은게 저 뿐인가"라며 기고만장한 모습으로 내려봤고, 이겸은 그런 다인을 보며 "뒷배가 든든한가보다"며 물었다.다인은 "때론 모르는게 약"이라며 돌아섰다.  
이겸은 그런 다인의 모습을 잊지 못 했고, 다시 기방으로 향했다. 하필 김병근과 있던 다인은 "이렇게 인사까지 왔는데 술 한잔 드셔라"고 했고, 한껏 술치한 이겸에게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셔라"며 내쫓았다. 
이겸은 "감히 날 가지고 놀아?"라며 분노, 다인은 "혼자 신나게 놀지 않았나, 날이 늦었으니 다음에 오셔라,다음엔 밤새도록 정성껏 모시겠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겸은 "밤새도록?"이라 말하면서도 다인을 보며 "저 요망스러운 년"이라 말하며 주시했다. 그러면서도 다음날 "홍다인은 역시 급이 달랐다"며 다인을 떠올렸다. 
그날 밤, 다인은 장태승(안내상 분)을 찾아가 김병근이 했던 말을 모두 전했다. 이어 이겸이 자신을 기녀라고 무시했다고 했고, 장태승은 다인에게 "김병근부터 꼼꼼하게 살펴봐라"고 지시했다. 다인은 그런 장태승에게 돈을 달라며 "세상에 쩐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며 반전 모습을 보였다. 
임금(황동주 분)은 "빨리 암행을 새로 찾아야해, 지방간과 인맥이 없는 자로 찾아야한다"고 장태승에게 지시했고, 장태승은 주변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 
이어 다음날, 이겸을 찾아간 장태승은 그에 대해 조사했다. 10년 전 사관원에서 있던 과거를 알게 된 장태승, 이겸을 몰래 찾아가 "암행어사가 되어 네 죗값을 치루도록 해라"고 지시했고, 이겸은 자신이 암행어사가 된단 말에 깜짝 놀랐다. 장태승은 임금에게도 이에 대해 전했다.
그날 밤, 임금은 이겸을 찾아갔고, 그는 "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과인의 눈과 귀가 되어달라"며 자신을 믿으라 했고 이겸은 몸둘바를 몰라하며 큰 절을 올렸다. 임금은 이겸의 손을 잡으며 "지금 이순간부터 자네는 암행어사"라고 했고, 장태승은 옆에서 "외부로 이 사실을 알려선 안 될 것"이라 경고했다. 
김병근은 장태승이 자신이 기방을 다녀온 사실을 알자, 그가 누구를 만나고 다니는지 철저히 조사하라 했다. 이를 알리 없는 홍다인은 곤경에 처하고 말았다. 급기야 옥살이를 하게 됐다. 다행히 그날 밤 장태승을 통해 풀려나게 됐다. 
이겸은 주막에서 술에 잔뜩 취해 홍다인의 이름을 불러댔다. 마침 몸종 춘삼이 그런 이겸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춘삼은 이겸이 암행어사가 됐단 말에 깜짝 놀랐다. 춘삼은 자신이 어사단의 일원이란 말에 감격했다. 하지만 이내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고 말았다.
홍다인은 장태승으로부터 함부로 일을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를 받자 "억울하게 죽은 부모의 한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다인의 마음을 이해한 장태승은 "내일부터 어사단의 일원으로 암행에 동참하라, 가서 어사를 도와라"고 지시했고 다인은 "대신 내가 찾고 있던 10년 전 선전관을 알아봐달라"고 거래를 나눴다.
마침 이겸이 춘삼과 도망친 가운데, 장태승과 다인이 두 사람과 마주쳤다. 장태승은 이겸에게 "암행에 사람 하나를 더 추가할 것"이라며 새벽 출발을 알렸다. 
같은 시각, 신분이 노출된 다인, 다음날 김병근은 다인이 장태승의 첩자였다면서 당장 끌고 오라고 지시했다. 마침 다인이 남장을 했으나 신분이 노출되며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이를 알리없는 장태승은 이겸에게 "가야할 장소와 해야할 일이 자세히 적혀있다"고 말하며 홍다인을 만나라고 했고, 이어 "이 시간 이후부터 자네는 암행어사, 본분을 잊지마라"고 일렀다.
어렵게 만나게 된 두 사람. 홍다인은 이겸을 보자마자 "그쪽이 암행어사?"라 말하며 깜짝, 재회하지마자 체포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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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암행어사' 방송화면 캡쳐
신이 어사단의 일원이란 말에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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