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에서 김명수와 권나라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설 비밀 수사단 '어사단'으로 극적인 재회를 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드라마 '암행어사-조선 비밀수사단'이 첫방송됐다.
이날 성이겸(김명수 분)은 박춘삼(이이경 분)으로부터 파격적인 궁녀와 내관 얘기들을 흘렸고, 이겸은 이를 흥미로워했다.
기녀 홍다인(권나라 분)은 아름다운 한복 자태로 등장, 이겸은 그런 다인의 모습을 잊지 못 했고, 다시 기방으로 향했다. 다인을 잊지 못하는 이겸이었다.
그날 밤, 다인은 장태승(안내상 분)을 찾아가 김병근이 했던 말을 모두 전했다. 임금(황동주 분)은 "빨리 암행을 새로 찾아야해, 지방간과 인맥이 없는 자로 찾아야한다"고 장태승에게 지시했고, 장태승은 주변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
이어 다음날, 이겸을 찾아간 장태승은 그에 대해 조사했다. 10년 전 사관원에서 있던 과거를 알게 된 장태승, 이겸을 몰래 찾아가 "암행어사가 되어 네 죗값을 치루도록 해라"고 지시했고, 이겸은 자신이 암행어사가 된단 말에 깜짝 놀랐다. 장태승은 임금에게도 이에 대해 전했다.
그날 밤, 임금은 이겸을 찾아갔고, 그는 "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과인의 눈과 귀가 되어달라"며 자신을 믿으라 했고 이겸은 몸둘바를 몰라하며 큰 절을 올렸다. 임금은 이겸의 손을 잡으며 "지금 이순간부터 자네는 암행어사"라고 했고, 장태승은 옆에서 "외부로 이 사실을 알려선 안 될 것"이라 경고했다.
홍다인은 장태승으로부터 함부로 일을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를 받자 "억울하게 죽은 부모의 한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다인의 마음을 이해한 장태승은 "내일부터 어사단의 일원으로 암행에 동참하라, 가서 어사를 도와라"고 지시했다.
마침 이겸이 춘삼과 도망친 가운데, 장태승과 다인이 두 사람과 마주쳤다. 장태승은 이겸에게 "암행에 사람 하나를 더 추가할 것"이라며 새벽 출발을 알렸다.
같은 시각, 신분이 노출된 다인, 다음날 김병근은 다인이 장태승의 첩자였다면서 당장 끌고 오라고 지시했다. 마침 다인이 남장을 했으나 신분이 노출되며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어렵게 만나게 된 두 사람. 홍다인은 이겸을 보자마자 "그쪽이 암행어사?"라 말하며 깜짝,재회하지마자 체포 위기에 놓였다. 무엇보다 조선 비밀 수사단으로 재회한 두 사람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를 파헤칠 수 있을지, 조선의 비밀 수사단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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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암행어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