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조수민을 죽인 범인으로 밝혀졌다.
21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오윤희(유진)가 민설아(조수민)를 죽인 범인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윤희는 하윤철(윤종훈)에게 "이사장님 다 알고 돌아가셨다. 이사장님 다 알고 돌아가셨다. 너와 이혼했다는 거, 천서진이 불륜관계였다는 거"라고 말했다. 하윤철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하윤철은 앞서 천서진이 지난 밤 CCTV를 없애려 하는 통화를 엿들었던 것.
오윤희는 청아예고로 출근하는 천서진을 보며 "누가 보면 아버지 죽길 기다렸던 사람 같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이런 말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우리 아빠 죽인 건 너다. 시끄럽게 만들기 싫어서 입 꾹 닫고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희는 "누구 탓을 하는거냐. 너희 아빠 쓰러지게 만든 사람은 너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이럴 시간에 너희 딸 자퇴 문제나 정리해라"라고 일침했다. 오윤희는 "헤라팰리스에서 누가 먼저 사라지는지 두고 보자"라고 말했다.
로건리는 주단태에게 투자를 약속했다. 주단태는 로건리에게 "윤희씨의 어떤 포인트가 당신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로건리는 "대담함"이라고 답했고 주단태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로건리는 주단태가 잡고 있는 유리잔을 빼돌려 앞서 심수련이 부탁했던 주단태의 지문을 복사했다. 주단태는 오윤희를 자신의 회사 팀장으로 승진시켰다. 주단태와 오윤희는 술을 마셨고 오윤희는 와인잔을 깨고 피 묻은 손으로 주단태를 실수로 만졌다가 주단태의 약점을 알게 됐다.
오윤희는 주단태의 비서와 함께 쓰러진 주단태를 별장으로 옮겼고 별장에 있는 오윤희와 주단태를 본 천서진은 분노했다.
한편, 오윤희는 술을 마시고 점점 망가져가는 배로나를 보며 절망했다. 그때 심수련에게 문자가 왔다. 심수련은 '47층으로 와라'라고 말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의 문자를 보고 47층으로 올라갔다.
오윤희는 47층 난간을 보는 순간 민설아가 죽던 날 밤을 떠올렸다. 당시 오윤희는 민설아의 목을 조르고 난간으로 밀치고 있던 주단태를 발견했던 것. 하지만 오윤희가 뒷걸음치면서 화분이 깨졌고 이 소리를 들은 주단태가 몸을 피했다.
당시 민설아는 오윤희를 보며 "아줌마가 절 살려주신 거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순간 오윤희가 민설아를 난간으로 밀쳐 떨어뜨렸다. 오윤희는 떨어지는 민설아를 보며 "너만 없으면 우리 딸이 청아예고를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설아를 죽인 사람은 오윤희였다.
그때 심수련이 등장했다. 심수련은 "나 그동안 윤희씨 이용했다. 민설아의 집으로 보낸 것도 나고 헤라팰리스에 들어오게 한 것도 나다"라며 "나 민설아 엄마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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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