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배우' 송영규, 고층빌딩 유리창 청소한 사연 "너무 가난해서"('신박한정리')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2.22 05: 30

배우 송영규가 고층 빌딩 유리창을 청소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믿고보는 배우 송영규가 무명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영규는 "처음에 너무 가난해서 처가살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얼마전까지 고층 빌딩의 유리창 청소를 했다"고 밝혀 신박한 정리단을 놀라게 했다.

신애라가 "주변에서 알아보지 않았냐"고 묻자, 송영규는 "신기하게 다 알아보시더라"라며 "근데 또 알아봐주시는 게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또 송영규는 "처가살이를 하면서 처제, 장모님, 아내, 딸 둘까지 여자 다섯이랑 살았다"며 "그래서 남자들을 많이 초대했는데... 배우 송창의씨가 자주 놀러왔다"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여기도 '사랑방'이었네요"라고 답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어 집안 한켠에 가득했던 뮤지컬 팸플릿이 공개 됐다. 팸플릿 안에는 조승우, 엄기준, 오만석, 김무열 등 현재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이 가득했다. 송영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박사인 조승우의 숙적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영화 '극한직업'을 함께 출연한 배우 류승룡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송영규와 류승룡은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함께 다니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송영규는 "그때 집에서 대본 연습을 했다"며 "그 열정이 있어서 (극한직업)이 잘되었 던 것 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cje@osen.co.kr
[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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