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과 류이서가 류이서의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2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과 류이서가 함께 류이서의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이서는 평소보다 화장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진은 "혹시 여자들끼리 만나서 화장 대결 하는 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류이서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친구는 류이서에게 "TV에서 잘 봤다. 오빠가 정말 요리를 다 해주시나"라고 물었다. 류이서는 "그런 얘길 많이 들었다. 오빠가 나를 보는 눈이 엄청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는 "너네 때문에 결혼 15년째인 나는 권태기가 올 것 같다"라며 "시간 좀 지나봐라. 그래도 난 행복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는 "오빠가 안 그래도 오고 싶어했는데 오늘 스케줄이 있어서 오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류이서는 전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전진의 깜짝 이벤트였다. 전진은 친구들의 선물까지 챙겨서 모임 장소에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전진은 "아까 만들었다"라며 친구들에게 준비한 샌드위치를 내밀었다. 친구들은 전진을 보며 "나에겐 연예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진은 "이서가 학교다닐 때 어땠는지 궁금하다. 근처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친구들은 "남자애들이 줄 서서 서 있었다. 학교에 꽃배달이 온 적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진은 류이서의 손을 잡고 "고맙다 나랑 만나줘서"라고 말했다.
류이서의 친구는 류이서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친구는 "처음에 이서가 너무 예뻐서 맘에 안 들었다. 말도 많이 안 했다. 약간 경계를 하고 있었다"라며 "실기시험을 하나씩 보는데 이서가 덜덜 떨더라. 나오지도 못하니까 다 쳐다봤다. 노래를 부르는데 양 목소리가 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친구는 "그 모습 보니까 마음이 녹더라. 허점이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류이서는 "일부러 못 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류이서는 "앞에 나가서 자기 소개도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서장훈은 "그런 성격인데 승무원 생활을 오래 한 것도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처음에 많이 떨렸다고 하더라. 직업이니까 하다보니까 편안해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뒷 학교랑 매점을 같이 썼다. 기싸움이 좀 있었다"라며 "싸움이 많이 났다. 우리학교 친구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뒤에 학교 애들이 둘러쌌다. 그때 이서가 옆에서 하지마세요 얘가 잘 못 한 거 아니에요라고 했다"라며 류이서의 양 목소리를 따라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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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