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가 자신이 생각하는 ‘꼰대’에 대해 말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김응수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응수의 인생 캐릭터 세 번째는 ‘타짜’ 곽철용, ‘임진왜란 1592’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이어 ‘꼰대인턴’ 이만식이었다.
김응수는 “곽철용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알기 쉽게 명확하다. 도요토미는 권력, 곽철용은 폭력이다. 이만식은 뭐가 없다. 가장 보편적이고 수수하고 친근한 인물인데, ‘이만식은 이거다’라는 게 없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그것이었다. 평범한 캐릭터를 어떻게 극적으로 만들어내느냐가 고민이었다.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응수는 “꼰대라는 게 별 거 아니다. 내 생각을 상대에게 강요하면 꼰대다. 그걸 직책을 이용해 부하직원에게 하면 그것이 갑질이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