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의 필름 화보를 선보였다.
두 차례 사진전을 가질 정도로 카메라에 관심이 깊다고 알려진 유연석은 촬영 현장의 다양한 필름 카메라들에 관심을 보이며 필름 화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고.
지난 2년간 거의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간 그는 여전히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요 몇 주가 딱 2년 만에 갖는 휴식기다. 금전적인 수단으로서 이 일을 했다면 금방 지쳤겠지만 어릴 때부터 제 꿈은 연기자였고 지금도 연기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
‘취미 부자’답게 요즘엔 캠핑에 꽂혀 있다고. “만약 저에게 휴식이란 무엇인지 물어보신다면 저는 취미 생활이라고 답할 것 같다. 요즘은 캠핑에 꽂혔다. 호캉스보단 캠핑이 체질에 맞더라. 편한 집 놔두고, 좋은 식당 두고 왜 그런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친구들과 힘을 모아서 텐트를 치고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고 조금 불편해도 텐트에서 잠도 자고 술도 한 잔씩 하는 그 과정 자체가 힐링이다. 가끔 ‘너는 대체 언제 쉬는 거야?’ 물어보는 분들이 있다. 그럼 의아하다. (웃음) 저는 아주 잘 쉬고 있다”며 웃었다.
곧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에 대해서 “제 분량의 대부분이 아르헨티나 로케이션 촬영이었다. 일 년 전만 해도 해외 촬영이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는데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작업이 되어버렸다. 새삼 그때가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실감났다. 이과수 폭포 장면이 좀 남다르게 다가오더라. 한국 영화에서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를 담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 폭포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유연석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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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퍼스 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