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오월의 청춘’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2일 “고민시가 KBS2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에 김명희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로, 고민시는 부당한 처사에 당당하게 맞서는 3년 차 간호사 김명희 역을 맡았다.
김명희는 맨몸으로 집을 나와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부당한 처사에는 기죽지 않고 따지는 인물로,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까운 캐릭터다.
고민시는 최근 화제의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 반항기 어린 사춘기 고등학생 이은유 역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극중 남매였던 이도현과 '오월의 청춘'을 통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마녀’, 드라마 ‘라이브’,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낸 고민시는 '오월의 청춘'에 이어 tvN ‘지리산’ 출연까지 확정을 지으며 내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