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新코너 ‘밥묵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꼰대희’는 김대희가 ‘꼰대’의 시각으로 젊은이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채널로, 신문물 탐방부터 온라인 게임 체험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새로 시작한 ‘100% 리얼 상황극 밥묵자’(이하 ‘밥묵자’)가 보는 이들의 배꼽을 저격하는 동시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추억을 소환시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김대희의 대표적인 유행어이기도 한 ‘밥묵자’는 개그콘서트 ‘대화가 필요해’의 콘셉트를 가져온 ‘꼰대희’의 새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100% 리얼 상황극에서 터져 나오는 김대희의 독보적 애드리브가 유튜브 시청 층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한 것.
지난 13일(일) 첫 시작을 알린 ‘밥묵자’ 1편은 신봉선이 구원투수로 출격,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 수 364만 회(2020년 12월 21일 기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대희는 ‘대화가 필요해’에서 신봉선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만큼 영상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신들린 환상 호흡을 자랑,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출격한 ‘밥묵자’ 2편은 영상 공개 당일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하루 만에 조회 수 215만 회를 넘으며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먹방계 흥행 보증수표 유민상이 2편의 게스트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안긴 것. 대화가 부족한 콘셉트임에도 불구하고 유민상은 “먹어도 돼요?”라는 발랄한 첫 마디로 폭소를 선사했다.
특히 ‘꼰대희’로 빙의한 김대희는 유민상에게 “김대희한테 ‘니가 좀 잘 봐줘라’ 부탁도 하고 그랬어”라며 자신을 추켜세웠지만, 유민상은 “없어서 하는 말인데 그 XX 진짜 별롭니다”라고 해 리얼 상황극의 정점을 찍었다. 김대희는 이어지는 유민상의 ‘앞담화’에 결국 “그만해라”라며 폭발, 박장대소를 일으켰다.
한편 ‘꼰대희’는 ‘밥묵자’ 콘텐츠가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구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김대희는 지난 17일(목)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소감을 남겼지만 어느새 20만 명을 돌파, 뼈그맨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김대희는 유튜브에서 ‘꼰대’ 캐릭터에 독보적인 개그력을 결합시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서고 있다.
“진짜 너무 재밌습니다!!!”, “개콘은 끝나지 않았다 무대가 바뀌었을 뿐! 개그맨분들 모두 파이팅!”, “인기 급상승 1위네.. 우리가 얼마나 그 당시의 개콘을 그리워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ㅠㅠ”, “어제는 16만 명이었는데 오늘은 20만 명?! 조회 수는 또 뭔일인고? 와우ㅋㅋ” 등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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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꼰대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