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스태프 코로나19 확진 "홍현희만 접촉, 스튜디오 녹화 없었다"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2.22 19: 21

'전지적 참견 시점'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MBC에는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적신호가 켜졌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측 관계자는 22일 OSEN에 "'전참시'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게 맞다. 동선 파악 후 방역 조치 및 선별 검사를 진행할 예정"라고 밝혔다.
해당 스태프와 동선이 겹친 홍현희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C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 등은 밀접 접촉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이와 관련, '전참시' 출연자들의 소속사 측은 같은 날 OSEN에 "접촉자는 MBC 측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관계자는 OSEN에 “‘전참시’가 연예인별로 따로 진행되다 보니 그날 홍현희 씨만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고 한다”며 “그날 ‘전참시’의 스튜디오 녹화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MBC에서는 일주일도 안 된 사이에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8일 '선을 넘는 녀석들'의 조연출과 '복면가왕' 녹화에 참여한 외부 카메라 감독, 20일 청소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MBC 측은 확진자의 사내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한 19일, 20일 주말 예능의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이같은 방침으로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쇼! 음악중심',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안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그러나 MBC의 사후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비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주말 인기 예능의 무더기 결방이라는 초강수를 뒀던 MBC가 이번에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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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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