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예령이 '아내의 맛'에 새 가족으로 합류한 가운데, 이혼 후 새로운 만남을 기대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딸 김수현, 사위 윤석민과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29년차 중견 배우 김예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예령은 54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명한 피부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내뿜으면서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또한 김예령은 20살 차이가 나는 연하 남자를 공개해 '아내의 맛' 대표 연상연하 부부인 18살 나이차의 함소원, 진화 부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예령의 연하남은 전직 야구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겸 메이저리거 윤석민이었다. 두 사람은 장서 관계였던 것. 김예령은 윤석민과 허물 없이 친한 분위기를 이어나가면서 '아내의 맛' 시청자들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아내의 맛' 김예령은 미모의 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김예령 딸은 문근영과 붕어빵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김예령 딸은 김시온이라는 예명으로 배우로도 활동했던 김수현이었다.
김예령과 김수현은 모녀 지간을 넘어 자매 지간이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친구 같은 관계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사위 윤석민은 김예령 방에서 안마 의자를 하거나 김예령을 향해 돌직구 멘트를 시도때도 없이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아내의 맛' 이휘재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한 번 다녀오셨군요?"라며 김예령의 이혼을 조심스레 언급했다. 이에 김예령은 "요즘 유행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면서 '돌싱'임을 솔직 고백했다.
특히 '아내의 맛' 윤석민과 김수현은 김예령의 연애를 적극 추천, "장모님이 남자친구 생기는 거 어떠냐"는 질문에 "너무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김예령은 자신의 재혼 이상형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연상은 싫다"는 김예령은 "뚱뚱한 사람도 싫다. 슬림한 사람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예령은 "나이가 마흔인 사람은 어떠냐"라는 윤석민의 물음에 "너무 좋다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15살 연하는 좋다고 시사했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가족은 물론, 이혼했던 과거까지 솔직하게 고백한 김예령. 과연 그가 앞으로 '아내의 맛'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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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