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가 연말 시즌 맞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26년째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기쁨을 내비쳤다. 그중 압도적인 성적은 한국에서 냈다.
머라이어 캐리는 22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에 “전 세계 모든 나라 모든 팬들의 끝없는 사랑과 지지에 정말 감사하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세계적인 성공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올린 영상에서 그는 쌍둥이 아들 모로칸, 딸 먼로의 손에 이끌려 선물 앞에 서 있다. 액자의 포장을 벗기니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엄청난 글로벌 성적이 적혀 있다.
인상적인 건 미국, 일본, 이탈리아, 호주 등의 국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걸려 있다는 점. 무엇보다 한국에서 앨범은 6X플래티넘, 싱글은 35X플래티넘의 성적을 올렸다고 명시돼 있는데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성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지니뮤직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이 곡으로 4년 연속 캐럴 여왕의 자리를 지켰다.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등을 제치고 변함없는 겨울 시즌송 왕좌를 사수했다.
글로벌 인기도 26년째 식지 않고 있다.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돌아와 전 세계 음악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는 스테디셀러 곡인데 이미 지난 해까지 10억 회에 이르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할 정도다.
지난해 12월에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며 역대 최다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솔로 아티스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에도 2년 연속 1위에 올라 글로벌 저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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