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크리스마를 맞아 집으로 돌아간다.
22일(현지시각) US위클리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치열한 양육권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 자녀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딸 샤일로와 쌍둥이 녹스, 비비엔과 이번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됐다. 소식통은 이 매체에 “그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함께 밤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올해 초 가족으로서 휴일을 보내는 것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후 계획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는 올해에도 미국을 벗어나 늘 해오던 인도주의적 일을 하고 싶어했지만 아이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 위해서는 브래드 피트의 허락이 필요했다”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다툼에 아이들이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2016년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4월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이들은 이혼 후 양육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혼 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남매를 공동 양육하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지난 6월에는 브래드 피트가 미국 LA 로스 펠리스 빌리지에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집을 2시간 동안 방문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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