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된 ‘원더우먼 1984’는 개봉 첫 날 5만 12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원더우먼 1984’는 올 연말 개봉된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저력을 발휘한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하면서 올 겨울 영화계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원더우먼 1984’는 지난 2017년 개봉된 ‘원더우먼’의 속편으로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한다. 거부할 수 없는 적에 맞서는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지민과 남주혁 주연의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는 3473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15만 2876명. 지난 달 4일 개봉돼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2696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 148만 9454명을 기록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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