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임시완 "신세경, 뭘 해도 야무지다..그게 참 매력적"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24 13: 19

‘런 온’ 임시완과 신세경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으로 안방극장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임시완과 신세경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는 오늘(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도착한 선물처럼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담겨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런 온’에서 펼쳐질 ‘겸미 커플’ 기선겸(임시완)과 오미주(신세경)의 서사, 그리고 서로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한 솔직한 인터뷰가 함께 실렸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육상선수 기선겸(임시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가 각자의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디고 소통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임시완은 “빠르게 흐르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휘만 해도 호흡이 짧다고 느껴지는데, ‘런 온’의 대사들도 기다려주는 것 없이 주고 받는 호흡이 굉장히 빠르다”고 운을 떼며, “무미 건조하게 대사를 주고 받는 것 같지만, 그 사이 누군가 나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고, 그 언어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는 로맨스 서사의 핵심을 짚었다. 이어 “그 지점에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라며 ‘겸미 커플’이 앞으로 서로에게 느낄 ‘힐링’의 시간을 예고했다.

더블유코리아 제공

신세경 역시 “일상에서 느끼는 섬세하고 작고 소중한 감정들, 혼자만 간직하던 익숙한 세계에 타인을 들이면서 소통이 일어나고 그걸 통해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라는 작품의 미덕을 꼽았다. 또한, “특히 좋았던 지점은 균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인물들이 누군가를 향한 애정을 갖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생기고 흠집이 발견된다는 것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사소한 일에도 ‘찌질’해지지 않나”라며 그 부분에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앞으로 겸미 커플이 스스로도 몰랐던 상처와 결점을 발견하고, 그렇게 생긴 균열을 넘어 사랑을 향해 완주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분위기 남신과 여신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임시완과 신세경 커플은 공개되는 비하인드 영상과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 깊은 파트너십을 가감 없이 표현해 훈훈한 케미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화보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해 “(신세경은) 평상시 뭘 해도 참 야무지다. 그런 부분이 참 매력적이고 연기에도 잘 묻어난다”, “(임시완은) 상대의 컨디션 변화를 귀신같이 감지하고 챙긴다. 정말 섬세하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극중 캐릭터가 실제 연인이라면 어떨 것 같냐는 흥미로운 질문에도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임시완은 “오미주 같은 사람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소신이 뚜렷하고 뭐든 정말 똑 부러지게 하는 똑쟁이라”, 신세경은 “답답한 구석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이 향했을 때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사랑을 퍼붓는 남자다. 기선겸 같은 남자라면 감사하다”는 것.
이처럼 최상의 케미로 ‘런 온’을 이끌며, 올 겨울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안방극장에 전하고 있는 임시완과 신세경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JTBC ‘런 온’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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