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한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의 ‘독설 전문가’ 강레오 심사위원이 “착해졌다”는 평가와 달리 등장만으로도 본선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시키는 포스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될 ‘헬로! 플레이트’ 3회에서는 37개국에서 온 77명의 ‘리얼맛집 셰프’들 중 단 15명의 예선 통과자들이 펼치는 본격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강릉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본선 첫 미션은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였고, 참가자들은 각각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호텔 공동주방에서 분주하게 요리에 들어갔다.
요리 제한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해산물 미션’ 상위 5인만이 다음 미션인 팀 대결에서 함께할 쿠킹 메이트를 선택할 권한을 갖게 된다. 불꽃 튀는 경쟁이지만, 그 와중에도 공동 주방에서는 다른 사람의 재료 손질을 도와주거나, 남은 재료를 서로 ‘나눔’하는 셰프들의 훈훈한 모습이 목격돼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들의 모습에 강레오 심사위원은 “너무 다들 안정돼 보여서 한숨 자고 와야겠다”며 놀라워했고, 노희영 심사위원은 “강레오 셰프부터 한 번 들어가 보세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강레오 심사위원이 공동 주방으로 참관차 걸어들어오자마자 분위기는 ‘얼음’처럼 변했다. 한창 요리 중이던 태국의 파우피싯 셰프는 강레오 심사위원을 보자마자 조리 도구를 바닥에 ‘우당탕’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웃음기가 쏙 빠진 얼굴로 “긴장돼서 그랬다”고 말했다.
강레오 심사위원은 파우피싯 셰프에게 “무슨 요리 하세요?”라고 물었고, 파우피싯 셰프는 “닭 육수 만들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강레오 심사위원은 “시간이 90분밖에 없는데 닭 육수를 만든다고요?”라고 예리하게 물었고, 평온하던 주방에는 삽시간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강레오의 공동 주방 기습 방문 속에 펼쳐진 본선 첫 미션의 결과는 24일 ‘헬로! 플레이트’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1억원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셰프들의 푸드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는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또한 ‘헬로! 플레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선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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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Y, 디스커비리 채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