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정규 10집 ‘BETTER’, 美 빌보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10’ 1위
-NCT 127 정규 2집 5위 선정
-태민 ‘Criminal’, ‘올해의 베스트 K-POP 송 20’ 랭크
보아의 정규 10집 ‘BETTER’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10’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12월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10 (The 10 Best K-Pop Albums of 2020: Critics' Picks)’을 발표했으며, 보아 정규 10집 ‘BETTER’가 1위, NCT 127 정규 2집 ‘NCT #127 Neo Zone’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BETTER’에 대해 “보아는 20년 동안 자신만의 방식대로 수많은 노래를 발표했고, 계속해서 보아의 노래를 들어야 하는 이유를 음악으로 증명했다. 이번 앨범은 보아를 표현하는 노래들로 가득 차 있는 탁월한 앨범이며, R&B 장르의 타이틀 곡 ‘Better’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음악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아는 어떤 장르의 노래든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섬세한 감정의 변화까지 모두 표현하는 뛰어난 표현력이 돋보인다. ‘BETTER’는 올해 발표된 어떤 K-POP 앨범보다 우리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세련되면서도 현실적이고, 다채롭게 담아낸 앨범”이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5위에 선정된 NCT 127 정규 2집 ‘NCT #127 Neo Zone’(엔시티 #127 네오 존)에 대해서는 “NCT 127의 가장 큰 장점은 그들 음악의 스펙트럼이 무한히 넓다는 것이다. 이번 앨범은 고전적인 R&B부터 90년대 신스 사운드, 메탈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어 각 트랙마다 놀라움을 자아내며, 독보적인 스웨그로 가득 찬 타이틀 곡 '영웅'은 화려한 사운드로 단숨에 매료시킨다. NCT 127은 앞으로도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성이 돋보이는 앨범을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주목했다.
또한 빌보드는 ‘비평가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송 20’도 함께 발표했으며, 태민의 ‘Criminal’(크리미널)이 12위 랭크되어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는 "태민은 'Criminal'을 통해 'MOVE'에서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리드미컬한 춤을 추라는 메시지와 'WANT'에서 보여준 금단의 유혹을 넘어선 다음 단계의 매력을 보여준다. "더 망쳐줘"라는 말로 지킬과 하이드처럼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포용하고, 이런 혼란을 컨트롤하면서 곡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태민의 음악은 항상 시각적인 이미지까지 확장해 표현되기 때문에, 태민이 당신 안의 또 다른 자아에 호소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