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는 조현영을 보고 깜짝 놀랐다.
24일 오후 딘딘의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에서는 '딘딘x조현영 우리 결혼했어요 EP.7 '첫날밤 한 잔'이 공개됐다.
딘딘은 "내 맘 속에는 항상 네가 있었다. 너도 어디가서 '친한 사람 누구 있어?' 하면 우리가 안 만나도 내 이름이 나오는 것처럼, 나도 어딜가든 '누구랑 친해?' 물어보면 네 이름이 나온다. 되게 건방지게 들릴 수 있는데 어떻게든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고 싶었다. 근데 네가 가려는 길은 배우의 길이라서 애매한 적도 있고, 생각이 많았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현영은 "네가 날 신경 써주는 것 같다는 생각은 많이 했다. '내 생각을 해주는구나' 싶었다"며 고마워했다. 딘딘은 "어딜가든 네 얘기를 하고 다녔다. 우리 한 번 안자"며 진하게 포옹했다.
이때 딘딘은 "근데 너 왜 내 허벅지를 만지냐?"며 "미쳤냐? 콜라 두 잔을 마시고 이러는 애가 어딨냐? 날 이렇게 쓰다 듬고 있더라"며 조현영의 행동을 폭로했다.
조현영은 "너무 살결이 부드러웠다"며 민망해했고, 딘딘은 "'뭐지?'하고 봤는데 이러고 있더라. 너 돌아이냐? 지금 털이 다 섰다. 깜짝 놀라서 털이 섰다"며 자신의 다리를 바라봤다.
조현영은 "다른 거 안 서서 다행"이라고 했고, 딘딘은 "콜라 마시고 어떻게 이딴 드립을 치지? 술 안 마시고 이런 돌아이는 거의 없다. 왜 술 마신 것처럼 행동하냐? 돌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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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딘가딘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