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이지아가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인간미를 폭발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 배우 이지아와 함께 했다.
이날 모두 제주도에서 모이는 가운데 배우 이지아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어 멤버들이 도착했고, 이지아를 보자마자 "심수련이 나타났다"며 모두 반가워했다. 김희철은 현재 이지아가 출연 중인 '펜트하우스' 애청자라고 했고, 이지아는 "1월 초 막방예정, 엔딩도 다 나왔다"고 했으나 김희철은 "스포금지다"며 귀를 막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지아는 낮술을 잘 먹는다면서 "술 부르는 음식있어, 혼술도 한다, 주종도 다 바뀌어, 요리에 따라 술을 즐기는 편"이라며 애주가 멘트를 날렸다. 이에 양세형은 "대부분 애주가들이 미식가다"라며 배고픈지 물었고, 이지아는 "웃고있지만 너무 배고프다"며 배고픔을 호소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백종원이 점식식사를 만들었다. 양배추찜과 돔베고기 한 상을 만들기로 했다. 즉석에서 이지아도 재료 썰기를 도왔다. 시원하고 안정감있는 칼질를 하는 이지아를 보며 모두 " 손 끝에서 고수스멜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양세형은 분량존을 전하며 카메라에 대고 V자를 취하라 했다. 13년차 배우지만 시키는 대로 다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멤버들은 심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요리하는 이지아를 보면서 평소 요리실력을 물었다.이지아는 "요리 좋아해, 김장도 해봤다"면서 "배추김치, 동치미도 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돔베고기 양배추쌈이 완성됐다. 이지아는 양배추를 포기째로 먹으면서 고기만 집중 공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밥을 안 먹고 고기를 먹어야 이득"이라며 고기 먹방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요리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이지아는 '양배추 와플'을 만들겠다고 했고, 이지아는 "사실 눈대중으로 요리하는 편"이라면서 양세형에게 "유남쎙~"이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지아는 고급기술까지 선보이며 심상치 않은 요리실력으로 양배추 와플을 완성했다. 무심한 듯 심플하게 완성하자 양세형은 "되게 대충 잘해"라며 웃음이 터졌다. 이어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귤주를 선물받았다.
그날 저녁, '백야식당'이 오픈됐고, 백종원은 양배추 볶음부터 만들었다. 백종원은 세가지 버전의 양배추 볶음을 만드는 사이, 이지아에게 못 먹는 음식을 물었다. 이지아는 "못 먹는거 없다"고 대답, 홍어와 취두부도 먹는지 묻자 "다 먹는다, 없어서 못 먹어"라며 예사롭지 않은 식성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 양세형은 '굿샷'이라 말하는 포인트를 이지아에게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지아는 "시키면 다 해"라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리액션 뿐만 아니라, 예능에 제대로 물 오른 모습이 비춰져 기대감을 안겼다 내숭NO, 신비주의 제로인 이지아의 반전 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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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