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X티파니, 파티 학대 영상에 눈물+분노‥'개잘알' 윤박X푸딩이 新합류 ('어쩌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5 06: 57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 조윤희의 러브콜로 윤박이 합류한 가운데, 새 유기견 푸딩이도 새롭게 함께하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 윤박도 함께 했다. 
이날 조윤희와 티파니가 화상입은 유기견 구름이를 첫 목욕시키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인위적인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미지근한 물로 각별히 신경썼다. 

다행히 두 사람의 손길로 경계를 푼 구름이가 목욕을 잘 해줬고, 조윤희는 "목욕을 처음해봤을까? 포기할 뻔했는데"라면서 "잘 참아주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깨끗하게 목욕을 시켰다. 목욕이 끝나자마자 화상을 입은 부위에 연고를 발라줬다. 조윤희는 "우리 강아지도 화상연고 발라줬었는데, 흉터를 보니 예전에 키웠던 장군이 생각났다"면서 "잠시 잊었던 장군이와 추억이 생각났다"며 옛 생각에 빠졌다. 
모두 기상했고, 조윤희는 오늘의 할일 이라면서 "산책시키고 꼬물이 새끼들 이름 지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도레미파솔'"어떠냐고 제안했고, 모두 "도도, 레레, 미미, 파파, 솔솔, 좋다"며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날, 파티를 목격한 관계자가 파티가 뉴스에 나왔다며 한 영상을 보여줬다.  파티의 어미개가 학대를 당해 급기야 죽음까지 이르게 된 잔혹한 영상이었다. 새끼 두 마리 중 한 마리인 파티도 그 모습을 지켜봤기에 학대를 당한거나 마찬가지인 상황.
그 죽은 어미의 죽음을 목격한 파티의 표정이 어두웠던 이유를 알게 된 멤버들은 눈물을 쏟았다.
조윤희와 이연복은 말 문을 잇지 못하고 충격을 받았다. 
멤버들은 다행히 이전과 달리 활발해진 파티를 보며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는데"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과거 기억은 잊고 매일 행복하게 파티같은 인생 살아라"고 했다. 조윤희도 "구조해줘서 감사드리고 좋은 입양처를 꼭 찾겠다"고 약속했다. 
조윤희와 이연복은 장보러 함께 나섰다. 같은 시각, 티파니와 허경환이 파티와 구름이를 케어했다. 티파니는 계속해서 사람에게 트라우마가 있는 파티의 마음을 기다려주면서 훈련에 돌입했다.
그 사이, 누군가 도착했다. 바로 배우 윤박이었다. 조윤희도 함께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조윤희는 "강아지를 키워보고 유기견 봉사를 하셨던 분, 봉사활동 의사를 물으니 너무 아무렇지 않게 흔쾌히 수락해주더라"며 고마워했다.
윤박은 강아지들의 간식과 사료 등 선물을 한가득 가져왔다. 알고보니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 '개잘알' 배우였다. 윤박은 능숙하게 강아지들과 첫인사를 나누며 친해지기 시작했다.이어 윤박은 간식으로 잘 인도해 파티와 구름이 훈련을 시키기 시작했다. 
윤박은 다양한 훈련 기술을 뽐냈고, 티파니도 감탄했다. 급기야 티파니는 "또 오실 생각 없으세요?"라며 러브콜을 보낼 정도였다.
그날 밤, 새로운 유기견인 푸딩이가 숙소에 도착했다. 파양 경험이 있는 유기견이 4년 째 입양이 안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행동발달 장애가 있는 아픈 아이였다. 어린 나이에 파양을 당했다고 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낯선 곳에 온 푸딩이 더욱 증상이 악화되자 윤박은 그런 푸딩을 품에 안으며 "괜찮아, 진정해"라고 다독였고, 파티, 구름이에 이어, 푸딩이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길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어쩌다 마주친 그 개'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