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8일 금연 떡밥에 내가 낚여..금연 기간 종신으로 연장"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25 05: 22

유아인이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금연 기간을 "종신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우 유아인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금연 선언문에서 2020년 남은 8일 간의 금연에 대한 각오를 다져 떡밥을 던진 것 뿐이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폭발적 성원과 기사화에 제가 낚여 아니 힙입어 참담한 심정으로 금연 기간을 2021년 이후 종신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20년을 2021년으로 착각한 여러분의 지나친 오해와 기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잘 숨어다니고 더욱 건강해지겠습니다. 여러분도 금연 성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아인이 이날 업로드한 게시물에 빨간색으로 밑줄을 그어 강조하고 싶었던 내용이 담겨 있다. 밑줄 친 부분은 '2020년엔 금연하고'로, 12월 31일까지 남은 8일 동안 금연한다는 내용이었으나 '유아인이 앞으로 평생 금연을 선언한다'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유아인의 금연 선언은 크게 화제되면서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유아인은 SNS를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금연 기간을 2021년 이후 종신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완벽한 금연을 선언했다. 
다음은 유아인이 SNS에 남긴 글 전문
저는 오늘 아침 금연 선언문?에서 2020년 남은 8일 간의 금연에 대한 각오를 다져 떡밥을 던진 것 뿐이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폭발적 성원과 기사화에 제가 낚여 아니 힙입어 참담한 심정으로 금연 기간을 2021년 이후 종신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0년을 2021년으로 착각한 여러분의 지나친 오해와 기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저는 잘 숨어다니고 더욱 건강해지겠습니다. 여러분도 금연 성공하세요!
/ hsjssu@osen.co.kr
[사진] 유아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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