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을 언급했다.
24일에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서정희가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서정희가 고민을 털어놨다. 32년 동안 결혼 생활 후 이혼 6년차인데 아무도 자신에게 사귀자고 하지 않아 외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
MC김원희는 서정희를 보자 "우리가 다 오징어가 된 기분이다. 어쩜 이렇게 아름다우시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서정희는 "외로운 여자다. 예쁜 동생 보러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MC김원희는 "서정희씨는 세기에 나오는 미녀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세상에 나와서 본 사람이라곤 서세원씨 하나 밖에 없다. 지금까지 남자가 없다. 시작과 끝이 남자 하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사방팔방에 구걸해서 소개팅을 두 번 정도 받았다. 하지만 애프터가 없다"라며 "소개팅하면 공주같다, 요정같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어떤 사람은 군대 사물함에 내 사진을 붙여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나도 먼저 연락을 해봤다. 성경 말씀 같은 거 좋은 걸 보내줬다. 읽어도 말이 없었고 나중에는 읽지도 않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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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