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이동윤)에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로 180도 달라진 윤송아(원진아 분)와 채현승(로운 분)의 변신을 선보인 것.
포스터 속에는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에서 함께 일하는 두 사람이 클럽에서 서로를 포착, 회사에서 본 적 없는 상대방의 화려한 모습에 눈이 고정돼 있다.
특히 일탈을 감행한 듯 세련된 오피스룩을 벗고 과감하게 어깨선을 드러낸 윤송아의 오픈 숄더 룩은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 그녀 앞에 갑자기 나타나 팔짱을 낀 채 내려다보는 채현승의 눈빛과 입꼬리엔 살풋 장난기가 맴돌고 있다.
이에 놀란 토끼눈을 한 윤송아와 여유만만한 채현승의 대비된 분위기에는 더 이상 선후배라는 틀이 아닌 남녀로서의 묘한 텐션이 흘러 또 한 번 심쿵을 일으킨다. 타이밍에 맞춰 둘의 머리 위로 쏟아지는 꽃가루들 역시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돋워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사수와 부사수로서 어딜 가나 붙어있던 회사를 벗어나서도 결국 서로의 앞에 서게 된 윤송아와 채현승의 만남이 우연과 운명 사이 어느 지점을 가리키고 있을지, 둘의 이야기를 향한 설렘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오는 1월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JTBC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