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은퇴? 유튜버 데뷔!" 유승준, 작심 발언 조회수 폭증→수익 100배 증가[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2.25 11: 45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가 그토록 돌아오고 싶던 조국을 포기하고 구독자와 수익을 선택했다. 유승준은 정부를 작심 비판하는 영상을 올려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승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에 '유승준 원천 방지 5법 발의안? 김병주 의원님 지금 장난하십니까? 그동안 참아왔던 한 마디 이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유승준은 40분 분량의 영상에서 온갖 분노와 궤변을 쏟아냈다. 유승준은 “입대를 하겠다고 한 것은 대국민 약속이 아닌 팬들과 약속이었다. 왜 국민 사과를 하라고 하느냐. 제가 정치인이냐. 국민과 약속했냐. 전 연예인이다. 제 팬들과 약속했고, 그 팬들과 약속 지키지 못한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물며 국민과 약속은 정치인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화를 냈다.

유승준 유튜브 영상

유승준은 연예인을 은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승준은 "제가 13살 때 모든 가족이 미국에 왔다. 저는 한국에서 일하던 사람이다. 일을 마치면 미국에 돌아와서 시민권 따서 사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여기에 무슨 불법이 있고 편법이 있냐. 합법적인거 아니냐. 저 연예인 은퇴하겠다. 할 말 하겠다. 그래 약속 못지켰다. 왜 그게 죄냐. 너희는 평생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느냐"고 말했다.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발언은 했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올린 영상의 조회수는 25일 현재 198만회를 기록했다. 채널 내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 이며, 다른 영상들의 조회수까지도 함께 오르고 있다. 
유승준 SNS
유튜브 통계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12월 18일까지 그의 채널 구독자수는 3만명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영상을 올린지 5일이 지난 지금 7만 3천명을 넘기며 2배 이상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수익 역시도 폭증했다. 12월 19일 이후 수익을 거의 내지 못했던 그의 채널 역시도 영상을 올린 19일과 20일 최소 하루 평균 1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추정 수익을 기록했다. 그의 한달 추정 수익은 천만원도 훌쩍 넘는다.
유승준의 비판 발언에 대해 법안을 발의한 김병주 의원 역시 반박했다. 김병주 의원은 "병역의 의무를 져버린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닌 대한민국 헌법을 어긴 것"이라고 강조하며 "병역의 의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임에도 국적 변경 등 여러가지 꼼수로 병역 기피를 시도하려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함입니다"라고 밝혔다.
유승준은 군대와 관련된 발언 이외에도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쏟아냈다. 단순히 정치적인 의견이 아니라 사실을 왜곡하고 비판하는 그의 모습은 더 이상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은 아니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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