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세윤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삼겹살 금식을 선언했다.
25일 오후 문세윤은 개인 SNS에 "뭐라쓸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최우수상 그리고 프로그램상까지ㅜㅜ 정말 감사한 하루였어요"라며 셀카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문세윤은 "피곤할텐데도 늘 웃으면서 촬영장 분위기 편하게 만들어주시는 1박2일 그리방pd와 많은 제작진분들. 열정가득 정훈이형! 천재예능인 종민이형! 성실한 대세 선호! 귀요미 딘딘이! 든든한막내 라비! 어제 무대는 정말 최고였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전 정말 인복이 많은 거 같아요"라며 '1박 2일'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더 즐겁게 열심히 웃겨보겠습니다"라는 문세윤은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좋은날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라며 팬들에게도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문세윤은 앞서 '1박 2일'이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다면 3개월간 삼겹살을 안 먹겠다고 고백했던 공약에 대해 "#공약대로전오늘부터3개월간삼겹살안먹을게요 #등심안심차돌부채채끝새우살목살항정살등갈비먹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동료 개그우먼 김민경은 "멋지다 우리 세유니~ 내년은 더 멋지게 달려보자"라며 축하했고, 문세윤과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인 한해는 "공약 쎄다. 우리형 내년엔 대상"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이상엽, 깅동현, 성유리, 장영란, 김영희 등이 문세윤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문세윤은 지난 24일 오후 개최된 KBS 2TV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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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세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