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과 박유선이 이혼 후 재회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선 가수 이하늘과 전 부인 박유선이 새 커플로 합류했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17살 나이차를 뛰어넘고 11년동안 열애와 동거를 했다. 그러다 1년 4개월만에 결혼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부부관계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누구나 싸우고 헤어질 수 있다. 우리가 이혼한 이유보다 여전히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하늘과 박유선은 제주도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하늘은 박유선과 자주 먹었던 김밥을 포장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종종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선은 “20살 연말에 처음 만났다. 내가 좋아해서 시작된 관계다. 나이가 신경쓰이지 않았다. 20살 연애를 하고 31살 결혼, 33살 때 이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하늘은 “반가움에 입구에서 안으려했다”라고 말했고, 박유선은 “원래 잘 안지 않지 않나. 이혼하고 잘 안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하늘은 “가끔 너가 해준 두부조림, 장떡, 갈비찜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박유선은 “장떡은 어머님께 더 맛있지”라며 “김치찌개도 잘 먹었잖아. 김치찌개는?”이라고 물었다.
이하늘, 박유선이 머물 재회하우스는 결혼식을 했던 곳과 가까웠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이혼 후 감정에 대해 “서글프다. 가끔 독거노인 같은 기분이 들더라. 세상에 나 혼자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