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의 마지막 이별 여행에서 무지개 회원들이 이별식을 준비했다.
25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이별 여행 2탄이 공개된 가운데 무지개 회원들이 이시언을 위한 이별식을 준비했다.
기안84가 MC를 맡은 가운데 무지개 이별식이 시작됐다. 박나래가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박나래는 "4년 전에는 내가 잘 몰라서 너무 얌전했다"라며 "영광스러운 자리니까 3단 케이크처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스웨이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성훈은 "뉴얼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뉴얼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헨리는 "시언이 형 사랑하고 잘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사는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실감이 안 난다. 시언오빠가 울 때도 마음은 아팠지만 마지막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안84는 "아마 마지막일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이시언은 벌칙으로 박나래가 그린 매직 분장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부츠를 보며 "너무 안 어울리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많이 슬프다. 웃으면서 행복한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별식은 '이시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꾸며졌다. 가장 먼저 박나래가 무대에 올랐다. 박나래의 분장을 보고 이시언은 "이건 내 이별식과 관계가 없는 것 같다. 경쟁 아니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자두의 '잘가'를 선곡해 노래를 시작했고 이시언은 "가길 기다렸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이시언 형과 기억을 '픽션'으로 남기고 싶어서"라며 비스트의 '픽션'을 준비했다. 하지만 정작 기안84는 픽션과 픽쳐의 뜻을 헷갈렸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부비적 부비적 대는 춤과 절구질 하는 댄스를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기안84는 "이시언, 이시언, 가라, 가라"라며 랩을 하고 벽을 붙잡고 분위기 있는 모습을 만들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시언은 "벽 잡을 때 소변 보는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화사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 시언 오빠의 애창곡이라고 하더라"라며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노래를 불렀다. 이시언은 4년 전 첫 정모에서 불렀던 기억을 떠올려 듀엣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시언이 형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라며 '뜨거운 안녕'을 선곡했다. 이시언은 "성훈아 울지 마라이틀 후에 헬스장에서 보면 민망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가사를 되새기며 눈물을 보일 듯 노래를 이어나갔다. 이시언은 "헬스장에서 이틀 후에 볼 줄 알았는데 성훈이 안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god의 '거짓말'을 개사해 불렀다. 헨리는 이시언에게 듀엣을 요청했다. 이시언이 노래를 하자 헨리는 랩을 하며 하고 싶은 말을 전했지만 "꼭 이렇게 했어야"라며 사투리를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헨리는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야"라고 말했고 이 말에 이시언이 무대로 뛰어나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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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