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예능 ‘페이스 아이디’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는 가운데 한 남성의 이름으로 개인정보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지난 25일 카카오TV 예능 ‘페이스 아이디’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구혜선의 휴대폰에 도배된 남자의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업로드된 영상을 보면 구혜선이 제작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김재성님 생수 2리터x6 2가 현관에 배송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이에 구혜선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아, 생수 온다고요”라고 말한다. 호기심이 발동한 제작진이 “근데 김재성씨가 누구죠?”라고 묻자, 구혜선은 “재성씨. 오래 만났죠…저랑 제일 오래 만난 사람인 거 같아요”라고 대답하며 부끄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휴대전화 속 설정모드으로 들어갔고, 구혜선이 아닌 ‘김재성’이란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2016년 5월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던 구혜선은 지난해 여름, 갈등이 불거졌고 결국 올 7월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됐다.
‘구혜선의 페이스 아이디’는 오는 28일 낮 12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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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 아이디'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