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유리x허경환x황치열, 크리스마스 하얗게 불태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12.26 10: 29

배우 이유리, 개그맨 허경환, 가수 황치열이 '대환장 웃음 케미'로 크리스마스 밤을 불태웠다.
지난 25일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이 방송됐다.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예년과 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는 상황. 이에 ‘편스토랑’은 크리스마스 당일 밤 방송된 만큼 배꼽이 빠질 만큼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물론 그 중심에 마스코트 이유리와 재간둥이 허경환, 특별 지원사격에 나선 황치열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황치열을 특별손님으로 초대해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유리가 부캐 ‘아이유리’를 소환하며 노래 실력을 자랑하고 있을 때, 두 번째 초대 손님 허경환이 등장했다. 그는 장난스럽게 투덜투덜하면서도 자신의 노래 ‘있는데’를 열창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이유리, 허경환, 황치열 3인조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배가 고프다"는 초대손님들의 원성에 대용량여신 이유리가 푹 찐 30kg 찹쌀을 들고 온 것. 단, 찹쌀을 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헬스보이인 허경환, 황치열의 활약이 필요했다. 두 사람은 이유리의 부탁에 떡메 치기에 돌입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고 의문을 품으면서도 열심히 하는 두 사람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물론 허경환, 황치열이 열심히 떡메를 칠 수 있도록 칭찬 멘트를 날리는 이유리의 모습도 재밌었다.
그렇게 완성된 떡으로 이유리가 모차렐라치즈경단을 만들었다. 이유리가 경단을 만들면 허경환이 기름에 튀기는 분업. 황치열은 고품격 보컬로 BGM을 더했다. 그러나 이를 그냥 넘길 이유리, 허경환이 아니었다. 즉석에서 애드리브로 가사를 만들어 노래를 부른 것. 급기야 한 편의 뮤지컬이 완성됐을 정도. 100% 애드리브임에도 능청스럽게 상황을 이어가는 세 사람은 대폭소를 자아냈다.
3인조의 웃음은 끝이 없었다. 모차렐라치즈경단을 맛본 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이유리가 셀프로 준비한 2020 이유리 어워즈가 시작된 것. 허경환이 MC를 맡아 깨알 같은 웃음을 빵빵 터뜨린 가운데 이유리 어워즈 대상의 주인공은 역시 이유리였다. 눈부신 드레스 자태를 뽐낸 이유리는 황치열과 축하무대까지 만들었다. 여기서도 이유리는 깜짝 립싱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야말로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진 시간이었다. 최선을 다해 이유리를 돕는 허경환과 황치열, 이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하고 두 동생에게 칭찬을 쏟아내며 분위기를 이끈 이유리. 처음 모인 세 사람이 누구도 예상 못한 환상의 예능 케미를 발산하며 크리스마스 밤을 불태웠다.
그런가 하면 2020년의 마지막 ‘편스토랑’ 방송인 만큼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1억 6천만 원이 넘는 기부액, 우리 농수산물 소비 818.6톤 등. 소비가 기부로 직결되는 착한 미디어커머스의 실현과 함께 우리 농수산물 살리기에 앞장서는 ‘편스토랑’의 선한 영향력이 2021년에도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웃음과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편스토랑’이었다.
2021년에도 최선을 다해 금요일 밤 시청자를 즐겁게 만들어 줄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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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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