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 "난징 대학살 나치도 혀를 내두를 정도"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2.26 23: 24

일본의 만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  나치도 난징 대학살 소식을 듣고 경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오늘은 중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양즈깡 남족의 대도시 '난징'을 여행해보려고 한다. 중국내에서도 역사가 깊은 도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성은 "서울 京자를 쓰는 곳이 북경 베이징과  남경 난징 두 곳이다. 그만큼 큰 도시다"라고 덧붙였다.

설민석은 "이 도시에도 아픔의 역사가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설민석은 "히틀러는 유대인을 5년간 600 만명을 학살했는데.. 일본군은 6주 동안 약 30만 명을 학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남자가 실린 신문기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누가누가 더 많이 사람을 죽였나' 내기하는 사진이었던 것.  이에 은지원은 "와 말도 안 돼"라며 경악했다.
설민석은 "히틀러가 '혈통'을 중시했다면 일본은 '히로히토' 천황의 뜻을 거스리는 사람들을 죽였던 거다"고 말한 뒤 "모든 전쟁엔 명분이 필요하다. 이들은 히로히토를 더더욱 신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일 전쟁, 러일 전쟁에 승리를 거두고 1910년 한일 강제 병합을 성공,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야욕이 커진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켰다. 
이후 난징 대학살의 목격자 증언이 화면으로 공개됐다.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만 보며 무조건 총을 쐈다. 400여명을 무릎 꿇리고 울부짖는 그들에게 마구 총을 쐈다"고 증언했다. 
일본이 이렇게까지 잔인하게 학살을 했던 이유는 "공포정치. 땅이 넓은 중국을 단숨에 제압하기 위해서다. 장제스가 충칭으로 수도를 옮기고 결사항전을 하고 있었으 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소식을 나치도 들었는데 이들이 잔인한 놈들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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