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높아진 인기와 더불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놀토'에 재방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친구’ 특집 시즌3 2탄으로 김선호와 헤이즈가 문세윤, 태연의 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 문세윤에 이어 자가격리로 자리를 비운 붐을 대신해 제비뽑기를 통해 키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문근영과 함께 '도레미 마켓'에 출연했던 김선호는 1년 여 만에 다시 '도레미 마켓'을 찾았다. 특히 앞선 출연 이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세 스타로 발돋움한 김선호의 재출연에 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세윤은 자신의 친구로 출연한 김선호에 대해 "섭외에 1년을 공들였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 문세윤은 "제가 SNS에 장문으로 남기면 선호는 '혀엉' 두 자로 답한다"면서도 "두 자도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는 "지난 번 출연했을 때는 문제를 제대로 못 맞혀서 속상했다. 이번에는 제가 리드해서 한 줄 정도는 맞힐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1박2일'에서 세윤 형과 팀을 하면 재미는 있는데 결과는 보장 못한다"며 "제 답과 세윤 형 답이 같으면 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날 김선호는 훈훈한 비주얼과는 다른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원더걸스 'I Feel You' 가사를 맞히는 1라운드에서 피오가 확신한 '간질거려'가 아닌 '움찔거려'라고 주장하며 김동현, 태연과 함께 목소리를 높였지만 결국 피오의 말이 맞은 것으로 판명나 허당 매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써니힐의 '백마는 오고 있는가' 가사를 맞히는 2라운드에서도 김선호는 김동현과 또 한 번 의견 일치를 보고 "동현이 형님과 잘 맞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키가 MC로 가 있는 사이에 한해가 에이스로 급부상해 맹활약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