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라비 "친한 선후배일 뿐"…2020년 마지막 일요일 달군 뜬금 열애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27 17: 42

2020년 마지막 일요일 아침, 뜬금없이 불거진 가수 태연과 라비의 열애설은 ‘친한 선후배’로 정리됐다.
27일 한 매체는 소녀시대 태연과 빅스 출신 래퍼 라비가 1년째 목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연과 라비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맺었다.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데이트를 즐겼다. 이 매체는 라비가 성수동에 있는 태연의 집을 찾아갔고, 태연을 자신의 차에 태워 선릉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NOW.

또한 이 매체는 지난 21일에도 태연과 라비가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라비가 호스트로 진행하는 네이버 NOW. 프로그램에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공식 일정을 핑계 삼아 은밀한 데이트를 즐겼다는 것.
그리고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도 태연과 라비의 데이트 현장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라비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녹화를 핑계 삼아 추억을 쌓았다고 한 것. 특히 태연이 “내 고정 출연 소식을 들은 라비가 PD님에게 전화해서 ‘나는?’이라고 하더라”며 증거를 더했다.
라비와 태연으로 보이는 남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여느 연인 못지 않게 다정했다. 라비는 태연을 챙겼고, 태연은 그런 라비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태연의 반려견 제로도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태연과 라비의 열애설은 2020년 마지막 일요일을 뜨겁게 달궜다. 태연, 라비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대중의 관심도가 그만큼 높다는 부분이 증명된 셈이다.
하지만 태연과 라비의 1년째 목하 열애는 사실이 아니었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태연과 라비, 두 사람이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 역시 OSEN에 “라비와 태연은 친한 선후배 사이다. 곡 작업 등을 통해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라비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연과 라비는 현재 함께 작업하는 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만남 역시 곡 작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태연과 라비의 열애설은 이 주장이 불거진 지 약 1시간 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태연은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Gee’, ‘소원을 말해봐’, ‘오’, ‘런데빌런’, ‘미스터 택시’, ‘아이 갓 어 보이’, ‘더 보이즈’, ‘홀리데이’ 등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가수로서도 ‘파인’, ‘사계’, ‘아이’, ‘불티’, ‘해피’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태연은 ‘만약에’, ‘들리나요’, ‘그대라는 시’ 등의 OST로도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출연 중이다.
라비는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했다. ‘사슬’,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도원경’, ‘저주인형’, ‘에러’ 등의 히트곡을 냈다. 프로듀싱에도 탁월한 실력을 자랑한 라비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뒤 힙합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하고 최근에는 래퍼 나플라를 영입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 출연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