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산타 실존론 주장 "중1때까지 산타 기다려..분명히 존재해!"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2.27 19: 06

임영웅이 산타 실존론을 어필했다. 
임영웅은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 크리스마스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아쉽긴 해도 올해 크리스마스 역시 기분이 좋다. 트리도 해놓고 선물도 준비해서 연말 분위기 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여러분은 언제까지 산타 할아버지를 믿었냐. 아이 아버지들과 얘기했는데 초등학교 2~3학년 때까지 산타를 믿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도 산타가 있다고 믿었다. 양말도 걸어놓고 자고 선물도 기대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환상을 깨게 된 일이 있었다. 임영웅은 “안 믿게 된 계기가 있다. 엄마 친구네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엄마 친구네서 자고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엄마 친구 아들인 동생들도 있었다. 당연히 산타 할아버지가 그 집에도 오실 줄 알았다. 그런데 엄마가 머리맡에 선물을 놓고 가는 걸 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초등학생 동생들의 동심을 깨고 싶지 않아서 자는 척했다. 그래도 산타 할아버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있다. 산타 할아버지는 존재한다 분명히”라고 강조해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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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영웅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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