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하루 1억원 꼴" 류현진's #LA다저스→재활→토론토 FA계약 성공비화 (ft.이승기) ('집사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2.27 19: 53

'집사부일체'에서 류현진이 한국최고 연봉부터 LA다저스 체결당시 비화를 전한데 이어, 휴지야구 게임에서 이승기가 벌칙 당첨되어 웃음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류현진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이 사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힌트요정도 찐친 월클 클라스라 했다. 바로 야구선수 추신수가 등장했다. 추신수는 현재 근황에 대해 "운동으로 처음 겪는 상황, 백수가가 되고 있다, 일 구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는 "앞으로 잘할 수 있는 자신 있어, 저 자신을 누구보다도 믿기 때문에"라면서 "앞으로 최소 1-2년 더 할 수 있다, 똑같은 겨울 준비 중, 묵묵하게 준비 중"이라며 근화을 전했다. 
오늘 사부와의 인연을 물었다. 추신수는 "국가대표에서 알게 됐다"라며아시안 게임 퍼펙트 금메달을 이끈 두 선수라 했다. 그 이후 메이저리그 미국에 진출했다고. 
추신수는 "국대에서 미국으로 간 사람 몇 명 없어, 현재 대한민국에서 모든 스포츠 선수 통틀어 연봉1위"라면서 손흥민 약 109억원이지만 사부는 220억원, 약 2000만 달러라고 마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사부는 바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넘버원 투수, 류현진이었다. 대한민국 최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인 그는 역사에 남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추신수는 "가족끼리 밥먹는 사이, 나와 비슷하게 사랑꾼이다"면서 "새로운 모습 많이 알게될 것"이라 말했다.  
대한민국 넘버원 승부사인 사부, 류현진이 등장했다. 제대로 승부를 펼치기로 예고한 가운데, 류현진은 "LA다저스 이적료 280억원, 포스팅 비용 280억 정도 팀에 줬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류현진의 월드 클래스 업적들을 알아봤다. 신성록은 "역대급 스케일"이라면서 코리아 몬스터로 불리는 그가  좌완투수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오른손 잡이라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류현진은 "공 던지는 것만 왼손, 모든 건 오른손 잡이다"면서 "야구시작할 때 왼손 글러버를 사줘서 왼손으로 던지기 시작한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그냥 왼손으로 던졌다고 하더라, 오른손으로는 좀 약한 편"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LA다저스 포스티 비용 최대 720억원 투자에 대해선 류현진은 "극적 체결된 입단계약,메이저리그에 첫 진출인 만큼 선수로 대우를 받고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으로 협상, 30초 남긴 채 극적으로 협상 타결했다, 정말 시간이 빨리가더라, 초조하게 빨리 계약을 하고 싶었는데 끝까지 기다렸다"며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하지만 그에게도 어둠의 시간이 있었다. 2015년 봄, 어깨수술을 언급한 그는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7%임에도 불구하고 재기에 성공했다고 했다. 류현진은 "당시 어깨상태가 너무 안 좋아, 팔을 못 올렸을 정도, 간단한 동작도 불가능했다"면서 "수술하면 팔은 올릴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어깨수술 결정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후 기존 선발투수가 이난 볼펜투수였던 그는 복귀후 성적이 부진해졌다면서 "다시 마운드에 오르겠단 일념으로 악착같이 훈련에 매진했다, 훈련량을 완전 늘렸다"면서 "모든 터닝 포인트는 수술 후였다, 다행히 지금은 완전히 회복했다"며 위기 때마다 극복해낸 불굴의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재기 후 2019년, MLB 전체 평균 자책점수 1위를 기록한 가는 명실상부 아시아인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에 멤버들은 "시련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타고난 에이스에서 노력형 천재로 진화한 것"이라 감탄했다.
2019년 말, FA자격이 된 그는 토론토 블루 제이스로 이적하게 됐다고 했다.4년간 8000만 달러로 계약한 그에게 멤버들은 "한국인 최고 연봉으로 역사를 쓴 경우, 한달에 20억, 아니 하루 1억원을 버는 것"이라면서 "프로세계 연봉의 가치가 한국의 자부심, 한국의 위상을 세운 것"이라 말했다. 
류현진은 "연봉이 가장 세니까 대우가 달라, 이동할 때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식단은 입맛에 맞는지 사소한 것들 물어본다"면서 경기 전 몸풀 때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노래를 튼다는 그는 "선발투수가 왕"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내기에서 이기면, MLB몸 훈련 때 집사부일체 틀어달라"고 했고, 류현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제대로 승부욕이 발동한 가운데, 류현진은 "이제 운동하러 가자, 힘들게 해드리겠다"면서 본격 훈련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밴드 당기기 훈련에 대해 "한 명이라도 날 이기면 훈련 종료, 대신 내가 이기면 나머지 공부다"고 했고, 차은우가 먼저 도전했다. 신성록이 뒤이어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마지막 희망인 김동현이 도전했다. 김동현이 파이터다운 힘을 발휘하며 밴드 당기기가 팽팽해졌다. 급기야 앞에서 힘을 모두 잃은 류현진이 밀리면서, 집사부일체의 반전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첫번째는 제가 졌다"며 깔끔하게 인정했다.  
모두 펜션으로 이동했다. 결혼하고 첫 외박이라는 류현진에 대해 이승기는 "2박3일 외박하자고 하더라"고 모함하자 류현진은 "큰일난다"면서 무릎을 툭툭 치며 이를 제지해 폭소하게 했다. 
모두 숙소에 모여 다시 승부욕을 발동했다. 이승기는 "독방걸고 승부를 펼치자"면서 밖에서 물싸대기 내기를 걸곤 '휴지야구'를 하기로 했다. 먼저 신성록에 이어 이승기가 도전했다.
이어 양세형이 도전하기로 했다.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남긴 양세형에게 이승기는 물싸대기 한 방으로 재도전 기회를 주기로 했고, 양세형이 심기일전으로 이승기를 넘었다.이승기팀이 패닉인 가운데, 차은우가 열정 충만한 모습으로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다음은 류현진이 도전했다. 하지만 코끼리코부터 시간초과한 그는 결과도 실패였다. 이승기팀에선 마지막으로 김동현이 도전, 양세형은 "이승기가 물싸대기 맞으면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이승기가 대표로 맞기로 했다.
각각 승부욕이 최고로 오른 가운데, 이승기가 마지막으로 재도전하기로 했으나 실패했고 이승기는 "한명 웃통벗고 몰아주기하자"라며 제안했고, 결국 이승기가 또 당첨됐다.이승기는 웃통을 벗고 찬물세례에 당첨되면서 "입조심하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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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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