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이 깜짝 고백을 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순 없어'에서는 김지민과 결혼 약속을 했다고 말하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준형은 허경환에게 "17호가 될 수 있지 않냐. 가능성이 있어?"라고 궁금해했고 허경환은 "마음이 활짝 열려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패널들이 장도연과 엮였고 허경환은 "지금 도연 씨가 잘 나가니까 먼저 물어봐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연은 "아시다시피 우리는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그순간 김지혜가 "김지민과 미래를 약속했다고 하던데?"라고 깜짝 질문을 했고 허경환은 "히터를 꺼달라"며 진땀을 흘렸고 정경미는 "진심일 때만 땀을 흘린다고 말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에 허경환은 "아니 지민이랑 농담 삼아 50살까지 결혼 못하면 하자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중간에 오나미가 껴서 누군가 풀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혜x박준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준형은 두 딸에게" 22일이 무슨 날이냐"며 물었고 첫째 딸은 "아빠 생일? 근데 나 지금 시험 공부해야 돼. 내가 시험을 잘 보면 아빠한테 최고의 선물 아니겠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둘째 딸에게 다가가 물었고 둘째 딸이 무슨 날인지 모르자 서운해했다.
이 모습에 김지혜는 "당신 생일 이런 거 신경 안 쓰지 않아. 그러면 우리 호텔가서 파티할까?"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48살 생일 잔치 하고 싶다"고 대답했고 김지혜와 박준형은 사람들을 초대해 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김지혜가 배달 음식으로 생일상을 차렸고 손님들이 찾아왔다. 첫 번째 손님은 윤형빈, 이어서 박상민, 박완규가 등장했다. 박준형은 "박상민 형하고는 절친이다. 저희 축가를 불러주셨다. 완규랑은 라디오 하면서 최근 부쩍 친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김지혜는 박상민과 함께 들어오는 사람을 박상민의 아내로 착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트로트 가수 류지광이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했다. 박준형은 "라디오로 알게 됐는데.. 동네 친구더라. 그래서 금방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보컬리스트들을 초대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네 사람은 박준형 생일 노래를 불러주고 선물을 증정했다. 박완규는 와인을 건넸고 윤형빈이 "우리 아내도 좋아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완규는 "내가 네 아내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 이 쓰레기 같은 새끼야"라고 말해 윤형빈이 당황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