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젠킨스 감독과 배우 갤 가돗이 영화 ‘원더우먼’ 3편 제작에 들어간다.
27일(현지 시각) 워너브러더스 회장 토비 에머리히는 “우린 오랫동안 계획했던 ‘원더우먼’ 시리즈 3편을 완성할 예정이다. 갤 가돗과 패티 젠킨스 조합으로 계속 원더우먼 이야기를 풀 수 있어서 흥분된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원더우먼 1984’는 코로나19 시국 속에도 북미 지역에서 엄청난 개봉 수익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주간에만 184억 원의 수익을 기록한 걸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원더우먼 1984’는 개봉 첫 날 5만 12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28일까지 누적 관객 수 3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원더우먼 1984’는 지난 2017년 개봉된 ‘원더우먼’의 속편으로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한다. 거부할 수 없는 적에 맞서는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담았다.
올 연말 개봉한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2020년 마지막 영화계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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