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농심, ‘2020 LOL KeSPA컵’ 결승서 맞대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2.28 18: 59

 치열한 그룹-토너먼트 스테이지 경기 끝에 ‘2020 LOL KeSPA컵’의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세계챔피언’ 담원과 도전자 농심이 오는 1월 2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2020 LOL KeSPA컵’의 4강전이 모두 종료되면서 담원-농심 간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2020 LOL KeSPA컵’은 2021년 LCK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에 따라 LCK 팀들이 시즌을 대비 전력을 시험해보고, e스포츠 팬들은 재정비된 LCK 팀을 연말에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대회다. 총 상금은 1억 1400만 원이다.
지난 21일부터 4일 간 진행된 조별리그에서는 풀리그를 통해 6강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렸다. A조에서는 농심, 리브 샌드박스(이하 LSB)가 B조에서는 한화생명, 젠지가 6강에 진출했다. 담원, KT는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선착했다.

KeSPA 제공.

토너먼트 스테이지 결과 담원, 농심의 대결이 성사됐다. 담원의 경기력은 4강전까지 이어졌다. 담원을 상대한 한화생명은 요네, 트위치 등 새로운 픽으로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담원이 전 라인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면서 세트스코어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4강 두번째 경기에서 농심은 전통의 강팀 KT를 상대로 신입 팀의 패기를 보여줬다. 안정적인 라인전을 중시한 KT를 상대로 한타 싸움 때마다 저력을 선보였다. 드래곤, 내셔남작 등 오브젝트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3-0으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2020 LOL KeSPA컵’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전은 오는 2021년 1월 2일 오후 5시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승 팀은 상금 40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결승 MVP에게는 200만 원이 지급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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