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이 180도 변한 집을 보고 "셋째가 생기 겠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30kg 감량에 성공한 홍지민이 출연해 집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신박한 정리'의 스물 다섯번째 의뢰인은 뮤지컬배우 홍지민. 홍지민과 남편 도성수는 신박한 정리에 의뢰하게된 사연을 밝혔다.
홍지민은 "올해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지방 공연까지 모든 공연이 취소가 됐다"며 "이렇게 한순간에 모든 공연이 없어지는 경험은 처음"이라며 "설상가상으로 남편도 요식업에 종사해 막막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지민은 "우리 이제 어떻게 살지"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홍지민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정리를 해야겠다 생각해서 정리를 하고 하고 또 해도 끝이 없더라"며 "제가 밖의 일은 열심히 잘했는데, 가정 주부로서는 조금 서툴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남편인 도성수도 "수입은 제한되어 있으니 지출을 줄여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신박한 정리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물건을 정리하면서 가장 많이 나온 용품은 뮤지컬 드레스 의상. 홍지민은 그 중 하나를 박나래에게 선물했다. 윤균상은 "박대리님(박나래)가 움직일 때마다 활어 한마리가 반짝반짝 헤엄치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에 박나래는 꿀렁춤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일주일동안 비우기를 실천한 홍지민은 "(정리하느라) 남편이 허리가 나갔다"며 "그래서 셋째는 접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나래는 "어떡하냐"며 "신박한 정리단이 그거까지 정리해 드렸다"고 응수해 부부를 폭소하게 했다.
180도 바뀐 집에 홍지민 도성수 부부는 놀라워했다. 거실 한가득 쌓여있던 짐을 치우고, 창문을 가리고 있던 냉장고가 치워지자 홍지민은 "이 집에서 하늘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라며 "이제 노을을 볼 수 있겠네"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부부는 넓어진 거실에서 살사춤을 선보였다.
이어 신박한 정리단은 붙박이 아일랜드 식탁을 떼어 세컨드 주방을 만들었다. 바뀐 주방을 보고 홍지민은 "어떻게 이게 가능했냐"며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주방에 마련된 수납장에 찻잔들을 보며 "아이들 재우고 분위기 낼 때 쓰는 찻잔인데, 셋째 생기겠는데"라며 웃었다.
공개된 서재에서 남편 도성수는 감탄했다. 도성수는 "내일이면 오십인데 너무 불안하다"며 "이런 위기가 오는 동안 나는 뭐했나 싶어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홍지민도 "이 나이대 남자들이 고민이 많다"며 "남편에게 힘이 되는 장소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도성수도 "집이 아늑해 진것 같아 너무 좋다"며 "앞으로 아이디어가 팍팍 나올 것 같다"고 감동 멘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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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