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30kg 감량한 다이어트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홍지민이 체중 다이어트에 이어 '물건 다이어트'에 나섰다.
본격적인 정리에 앞서 홍지민과 남편 도성수는 신박한 정리에 의뢰하게된 사연을 밝혔다.
홍지민은 "올해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지방 공연까지 모든 공연이 취소가 됐다"며 "이렇게 한 번에 모든 공연이 없어지는 경험은 처음"이라며 "설상가상 남편도 요식업 종사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홍지민은 "우리 이제 어떻게 살지"라며 "제가 밖의 일은 열심히 잘했는데, 가정 주부로서는 조금 서툴더라"며 답답한 속마음을 밝혔다. 남편인 도성수도 "수입은 제한되어 있으니 지출을 줄여야 한다"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신박한 정리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홍지민의 냉장고에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당근이 나왔다. 이에 홍지민이 "이것 도 많이 줄인건데"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 도성수는 "아내가 식탐이 많은편"이라며 "다이어트를 하면서 많이 먹고 싶어 하는데, 많이 못먹으니까 채소로 많이 먹더라"며 아내를 두둔했다.
이어 홍지민은 "이 만큼이 한끼"라며 주방에 있던 냄비를 공개했는데, 당근이 냄비 가득 담겨 있었다. 박나래는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 했는데 이거였나"라며 냄비 속 당근을 먹고는, 당근의 맛에 눈을 떴다. 박나래는 "호박맛이 난다"며 "이렇게 맛있는 당근은 처음"라며 놀라워했다.
당근 시식을 하던 신박한 정리단은 정신없이 당근을 먹다가 "아! 물건 다이어트 해야지!"라며 놀라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cj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