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가 오지호, 은보아 부부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다.
28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서는 한정수가 15살 연하인 김보윤과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수와 김보윤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보윤은 "소개팅 평소에 많이 하시나"라며 "기사를 찾아봤는데 이성 500명이랑 만나보셨다고 하더라.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한정수는 "좀 과장됐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은보아는 오지호를 보며 "진짜 500명 만났나. 그럼 오빠는 천 명 만났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보윤은 "그 기사가 좀 오래 됐으니까 지금은 700명 쯤 되셨나라고 혼자 상상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수는 "저도 그랬으면 좋겠는데"라고 농담아닌 농담을 던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게다가 한정수는 음식도 퍼주는 듯 하다가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이 모습을 본 은보아는 "음식도 퍼주지도 않는다. 오빠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는 김보윤의 손가락에 있는 묵주반지를 보고 종교에 대해 물었다. 한정수는 "반갑다 나는 토마스다"라고 공통점을 찾았다. 이어 한정수는 "3년전에 공황장애가 왔다. 성당에 가도 공황장애가 와서 나가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보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일이 오더라"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본 오지호는 "긍정적인 생각을 주는 사람 같다. 저런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보윤은 한정수를 보며 "TV에서 볼 때보다 잘 생기셨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한정수는 "잘 생겼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라고 셀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보윤은 "이상형은 유지태씨다. 듬직한 느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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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