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홀로 머물러야 하는 외로움에 대해 전했다.
오지은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1일 호텔격리로 바뀌자마자 홍콩행 저녁비행기"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런...연말과 연시 생일모두 혼자서 보내게 되네 흑. 빨리 코로나상황이 좋아지길.."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21일간 꼼꼼히 기록하면서 떠나보내야 할 것과 새로이 잘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정리해야지..또 다시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쓴 채 비행기 안에서 여러 셀카를 찍고 있는 오지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좌석 앞 모니터의 모습도 보인다.
한편 오지은은 지난 2006년 드라마 '불량가족'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 '웃어라 동해야', '청담동 살아요', '광개토대왕', '불어라 미풍아', '처용' '이름 없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결혼 후인 지난해에는 MBC '황금정원'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오지은은 2017년 4살 연상의 재미교포 출신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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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지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