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이 선배가수 이소라와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폴킴은 30일 방송되는 SBS FiL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에서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감성 무대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폴킴은 “듀엣을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이소라 선배님”이라고 즉답했다. 이어 “이소라 선배님을 꼭 한 번 뵙고 싶다”라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폴킴은 “이소라 선배님 7집 앨범에 9번째 수록곡 ‘트랙 9’(Track 9)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그 노래 덕분에 제가 음악을 시작했다. 제 인생 곡이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폴킴은 즉석에서 무반주로 ‘트랙 9’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는 아티스트들의 단독 라이브 공연. 어쿠스틱 악기로 라이브를 선사하는 언플러그드(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음악) 무대를 비롯해 최고의 편곡을 자랑하는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5세대 기반 실감형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2회로 제작된다.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폴킴 편은 SBS FiL과 더라이프에서 30일 오후 11시, SBS MTV 31일 오후 11시, SBS FiL UHD 1월 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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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