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우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성우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10일,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 지난달로 알려졌고, 당시 그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이 없는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도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배성우의 하차를 결정했고, 배성우을 대신해 정우성이 투입됐다. 정우성은 ‘날아라 개천용’을 통해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