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아들 준우와 속깊은 문자 공개 “엄마가 미안해. 많이 사랑해”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0.12.29 16: 53

배우 정시아가 아들 준우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정시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는 항상 부모를 용서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봤어요. 마흔인 나도 안되는 걸 12살 아이한테 바라고 있으니.. 엄마가 미안해. 많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시아가 아들 준우와 주고받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다. 준우는 먼저 정시아에게 “엄마 오늘 수업 잘 못해서 죄송해요. 다음번에는 좀 더 최선을 다해서 해볼게요. 죄송하고 사랑해요”라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시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정시아는 “그래 준우야. 고생 많지? 힘들어도 수업할 때는 하기 싫은 마음을 스스로 컨트롤하길 바라. 결국 삶의 모든 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엄마도 사랑해”라고 답하며 아들에게 인생 조언과 더불어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부모와 자녀 사이에 발생하는 의견 차이와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자 배우 박탐희는 “늘 바로잡기 위해 엄해져야 하는 엄마 입장이 싫을 때가 많아. 친구 같은 엄마는 어떻게 하는 걸까?”라는 댓글을 남기며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정시아는 지난 2009년 배우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정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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