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명성황후' 코로나로 2주 개막 연기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 [전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2.29 17: 50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명성황후' 개막 연기 결정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명성황후 아쉽게도 오픈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주어진 상황속에서 모든 배우 스탭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정말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소현이 뮤지컬 연습 중 대기실에서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이날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사 측은 "현재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배우와 스태프의 안전한 제작 환경과 코로나19에 대한 관객분들의 염려를 충분히 고려해 공연 개막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 공연에 참여하고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2주간의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한편, 이번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은 기존의 성스루(Sung Through) 형식에서 드라마를 강화하며 새롭게 대본이 다듬어지고, LED를 이용한 파격적인 무대 디자인의 변화와 세계적인 작곡가 양방언이 참여해 뮤지컬 넘버 전곡을 새롭게 편곡하고, 기존의 의상을 버리고 더욱 화려해진 의상을 새롭게 제작해, 지난 25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 새롭게 변화할 뮤지컬 '명성황후'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또한, 김소현, 신영숙, 손준호 등 이전 캐스트들과 강필석, 박민성, 윤형렬, 이창섭(BTOB)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안정적이면서 이전 공연과는 다른 변화된 프로덕션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김소현이 SNS에 남긴 글 전문
#뮤지컬 #명성황후 #에이콤 아쉽게도 오픈이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주어진 상황속에서 모든 배우 스탭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정말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의미있는 하루하루 보내세요.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뮤지컬배우김소현 20201229
/ hsjssu@osen.co.kr
[사진] 김소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