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서 송창식이 조영남의 여자관계를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쎄시봉'(C'est la vie, C'est si bon!)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격적으로 폭로전을 시작했다. 조영남은 송창식 첫인상에 대해서 "정말 남루했다, 겨울에 수영복 팬티 한 장으로 생활해, 봄되면 회색으로 변한다"고 폭로했고,송창식은 "그때는 대한민국이 다 남루했을 때"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김세환과 조영남은 송창식이 특이하다면서 "전생을 본다"고 했다. 이에 송창식은 "어제부터도 전생아니냐"면서 "가끔 특이한 사람은 태어나기 전부터 전생을 봐, 난 아는데 말 안 한다"고 했고, 이에 두 사람은 "이래서 기인행각이다"면서 "아들도 학교를 안 보냈다"고 폭로했다. 송창식은 "고 1이었던 학생이 학교 다닐 시간이 없다고 해 ,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기 위해 아내에게 자퇴시키라 말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송창식은 조영남에 대해 폭로할 것이 있다고 했다. 조영남이 "한 여자와 수십년 사는게 신기하다"고 하자,
송창식은 "영남이형 폭로하면 5년 더 쉬어야해, 여자관계"라면서 "여자와 같이 있는 현장을 급습한 적 있다"고 깜짝 폭로했다.
송창식은 "성인들의 관계를 체험못했을 때, 50년전 조영남이 좋아했던 다른 여자랑 같이 갔다"면서 "그 여자가 형을 찾길래 데리고 갔더니 형이 다른 여자랑 있었다, 결과는 새드엔딩"이라 했고, 실명까지 언급했다. 조영남은 "이 놈이 나쁜 놈 아니냐, 사태를 파악 못 한다"며 발끈, MC들은 "보통 싸우지 않냐"고 하자, 조영남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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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